베트남 다낭, 코로나 의심환자 발생...99일만에 지역감염 확진자 가능성

한주 기자 승인 2020.07.24 18:22 의견 0
△ 하노이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는 주민들 / 사진=Truyền Hình Pháp Luật

다낭에 거주하는 57세 남성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이며, 3회에 걸쳐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중앙위생연구소의 최종 확진 판정을 받기전에는 확진 판정을 내릴 수 없다고 보건부는 24일 밝혔다.

다낭시 인민위원회 보건국에 따르면, C-병원, 다낭병원에서 그의 가족과 그가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난 23일에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4일 아침, 102명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초기 역학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이 남성은 다낭시에만 머물렀을 뿐 지방에는 방문하지 않았다. 대부분 거주지역을 오갔다고 한다.

그는 지난 20일, 고열과 기침, 가래가 심해 다낭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지난 23일에 첫번째 양상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오후에도 RT-PCR에 따른 시험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을 보였다. 또 그의 샘플을 나짱(Nha Trang)병원에서도 24시간동안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다낭시 보건국은 각 관계당국에 보다 세밀하게 역학조사를 실시해 그와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식별, 격리 조치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예방 등을 수행할 것을 지시했다.

베트남은 지난 99일 동안 지역 사회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동안 해외로부터 코로나 확진자가 입국했고, 정부 당국은 그 즉시 격리조치하며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았다.

이날 오전까지 베트남 내 총 감염자는 412명으로 이 중 365명은 완쾌됐고, 치료받고 있는 47명의 확진자 중 4명은 음성 판정, 43명은 양성 반응을 보였다.

보건부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기승하고 있는 추세라며 방역 경계를 소홀히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한편, 이달 말에 서아프리카 지역에 거주하는 약 200명의 베트남인이 입국할 계획이다. 이 중 120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여, 입국하는대로 하노이 중앙열대성질환병원에 격리시켜 치료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의 한 언론에서 베트남에서 99일만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베트남 보건·방역 당국은 아직 확진 여부를 알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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