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8개국, 남중국해 중국의 국제법 준수 강조한 미국에 감사

Trinh Nhu Quynh 기자 승인 2020.07.20 13:15 의견 0
 


아세안 8개국이 최근 남중국해에서의 국제법 준수를 강조한 미국에 감사 메세지를 전달했다. 

베트남VN익스프레스는 19일자 보도에서 아세안 10개국 가운데 아세안의장국인 베트남을 포함한 8개국(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브루나이)이 최근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남중국해에서 국제법 준수를 강조한 것에 대해 미국에 감사 메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세안 8개국 미국 주재 대사들은 최근 남중국해에서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포함한 국제법이 준수돼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힌 미국에 감사 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나라는 베트남을 포함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연안 4개국이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지난 13일 성명을 발표해  "중국의 남중국해 권리 주장은 불법"이라고 단호히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도발 행위 뿐만 아니라 '남중국해 대부분의 해양 자원들에 대한 중국의 주장'에 대해서 주장 자체가 불법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성명에 대해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남중국해 문제에서 역사와 객관적인 사실을 무시했다"며 "국제법을 위반하고 왜곡하는 쪽은 미국"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현재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그어 90%를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면서 산호섬에 인공섬을 건설한 뒤 군사기지화 해 인접국과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국제 상설중재재판소(PCA)는 2016년 7월 필리핀 정부가 제기한 소송에서 남중국해 대부분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에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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