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트래블버블-면역여권 검토 중...상호 합의시 격리없이 자유 입출국 가능해져

Trinh Nhu Quynh 기자 승인 2020.07.17 23:06 의견 0
△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 정부가 베트남과 대만 등 방역 우수국가들과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래블 버블은 방역 안전 국가간 협정을 맺고 자유롭게 입국을 허용하는 조치를 뜻한다. 

양 국가간 트래블 버블이 합의되면 입국 때 2주간 격리 조치를 일시 면제하는 '면역여권(immunity passports)'을 도입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17일 한국의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업 상생을 위한 협의체(TF) 회의를 비공개로 열어 트래블 버블 도입을 논의했다. 

이 협의체는 한국관광공사 문화관광연구원 등 정부가 주축이 돼 만든 민관 관광 활성화 연합체로 현재 15명 정도의 관광산업 관련 핵심 브레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는  외교부·보건당국과 물밑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래블 버블과 면역여권은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하반기 열리는 제6차 국가관광전략회의 안건에 포함될 예정이다.

정부는 1차 트래블 버블  대상으로 태국을 꼽고 있다.  또 한국과의 트래블 버블에 적극적인 태국과 인도네시아도 조만간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8월부터 하노이-서울 편의 국제선 항공을 개방한다는 방침은 발표했지만 자가격리를 면제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달 하순 경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방역 모범 국가이자 관광 시장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한국을 트래블 버블 대상 국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13일 안타라통신 등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한국을 포함한 4개국을 대상으로 트래블 버블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준이 정해지면 각국과 협상을 거쳐 2~4주 이후 시행에 돌입한다.

또 지난달 17일 방콕포스트 등 태국 현지 언론은 국제회의 참석자 및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면역 여권을 발급급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일반 관광객은 논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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